종곡리, 둑 높임사업 지구지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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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리, 둑 높임사업 지구지정 요청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0.09.0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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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읍 종곡리가 둑 높임사업 지구지정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해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보은군 보은읍 종곡리 주민들이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수지 둑 높임사업에 구룡(종곡)저수지를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쌍암저수지 둑 높임사업이 저수지 인근 상류 지역주민은 반대하고 하류 주민은 찬성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요구여서 이목을 끈다.
종곡리추진위원회는 구룡저수지가 둑 높임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난달 30일 관계기관에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북실권역 농촌마을 생활환경개선사업지구로 선정된 종곡리는 둑 높임사업과 연계해 생태공원, 저수지 주변 산책로 등을 설치하고 저수지 둑을 높여 환경 및 하천유지 용수의 공급으로 고품질의 쌀을 생산,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는 것이다.
보은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구룡저수지의 제당을 5m 증고할 시 추가되는 저수량이 627천㎥으로 1일 1900㎥의 환경용수를 하류하천으로 방류할 수 있다. 또 기존의 노후된 저수지를 보강해 지진과 홍수 등 재해대비 능력이 강화되고, 안정적인 영농기반 마련 및 용수의 다목적사용과 미래의 환경 변화에 대비한 친환경 영농 및 하천유지 용수공급에 기여할 수 있다.
지사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지구로 지정되도록 농림수산식품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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