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법인 인우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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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법인 인우원 개원
  • 송진선
  • 승인 2001.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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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 광촌 소재, 30명 입소 가능
무의탁, 무연고 노인들의 무료 요양시설인 사회복지 법인 인우원(수한면 광촌리 188-1번지) 개원식이 지난 22일 개최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법인 관계자와 김종철 군수 등 군내 기관단체장, 심규철 국회의원, 어준선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군내 많은 노인들이 참석해 인우원 개원을 축하해 줬다.

지난해 9월 착공, 12월말 완공한 인우원은 부지 2710㎡, 지하1층과 지상2층으로 661.44㎡의 건물로 지어졌으며, 사업비는 국비 3억 6102만원, 도비 1억 5000만원, 군비 6000만원, 법인 자부담 2억 1102만원등 총 7억 8204만원이 투입됐다. 시설은 입소한 노인들이 기거할 방 외에도 의무실, 물리치료실, 오락실, 상담실, 공중 목욕탕, 세탁실, 건조실을 갖추고 있으며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도 갖추는 등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인우원에는 원장을 비롯해 총무, 촉탁의사, 상담실장, 간호사 물리치료사, 생활보조원, 조리사, 세탁원이 근무, 입소 노요양하는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입소 대상은 65세 이상이고 생활보호 대상자로서 요양을 요하는 거동 불능한 노인이면 가능한데 사회복지 법인 보은에서는 선정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선정 위원회를 통해 노인들을 입소시킬 방침이다.

이구섭 법인 대표이사는“전액 무료시설인 인우원에 입소한 노인들은 매일 담당 의사와 간호사, 생활보조원이 24시간 노인들 옆에서 노인들의 건강을 돌봐주고 있다”며“인우원을 충북도, 아니 전국에서 제일 훌륭한 시설로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김종철 군수와 인우원 건립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어준선 전 국회의원이 감사패를 받았고 법인에서는 광촌리 경로당에 361ℓ 냉장고를 기증했다. 사회복지 법인은 보은군 보은읍 삼산리 100-4번지(구)동제의원이 모태가 돼 98년 충북도로부터 사회복지 법인으로 인가를 얻어 98년 10월 청주시 육거리에 은혜의원을 개원하고 12월에는 보은읍 삼산리 구 동제의원을 은혜의원으로 개칭했으며 99년 4월 증평, 6월에는 충주에 은혜의원을 개원했다.

법인 임원으로는 이구섭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사에는 서병기씨, 이영호씨, 신동욱씨가 선임됐으며 감사는 이종진씨, 이종환씨가 선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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