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로 정비 안돼, 국도 소실 우려
상태바
배수로 정비 안돼, 국도 소실 우려
  • 보은신문
  • 승인 2001.03.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북 대안리 진입로 주변 배수로에 물 가득
19번 국도상 내북 대안리 마을 진입로 앞 배수로가 몇 년째 정비되지 않아 비만 오면 도로로 물이 넘쳐 도로의 소실이 우려되고 있다.

대안리 앞 100여m의 구간 진입로 양편중 우측 50m구간은 배수로 공사를 하였으나 유출물로 가득차 있고, 좌측 50m구간은 배수로 공사가 되어 있지 않다. 진입로 반대편은 2∼3m 아래에 논이 있어 물이 도로를 횡단하여 흘러내리면서 도로 경사면의 흙 등을 잠식해 도로가 군데군데가 패여 나간 상태이다.

주민들은“왜 한쪽은 공사하면서 다른 한쪽은 공사를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배수로 공사를 한 구간도 수로와 이어지는 곳이 반대편보다 높아서 배수가 잘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배수로 공사를 하지 않은 곳은 일년내내 물이 가득차 있고 비가 오는 날이면 도로로 물이 넘쳐 흥건하여 운전자들이나 보행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반대편 경사로의 흙이 상당히 유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도유지관리소 관계자는“진입로의 양구간은 유입수가 상존하는 구간으로 콘크리트에 의한 구조물 설치가 난해한 곳이다” 라며“매년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에 밭을 경작하고 있는 김모씨는“ 물을 제거한다 하더라도 몇 일 지나지 않아 다시 물이 고이므로 물을 제거하는 것으로는 아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보다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햇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