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참석 대의원 만장 일치
산외면 봉계리 출신의 구천서 한국 산업 안전 관리공단 이사장이 지난 5일 제 21대 대한 태권도협회장에 선출됐다. 구천서 이사장은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태권도 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경쟁자였던 민주당 이윤수 의원을 전체 대의원 총 22명 중 참석 대의원 17명 전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태권도협회 창립 41년만에 치러진 첫 경선에서 회장에 선출되는 기록을 세웠다.구천서 신임 회장은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태권도인들의 화합을 통해 태권도가 진정한 국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태권도계 내분 수습을 위해 회장직을 사퇴한 김운용 전 회장의 잔여임기인 3년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구천서 이사장의 태권도 협회장 당선으로 인해 세계 태권도 공원 후보지 신청을 한 보은군은 공원 유치의 청신호로 받아들이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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