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거리 교통사고 자주 발행
상태바
산사거리 교통사고 자주 발행
  • 보은신문
  • 승인 2001.03.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야 사고 차량 인근 상점을 덮치기도
교통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삼산사거리(평화약국 앞)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지난 5일에는 홍모씨가 운전하던 1톤 트럭과 김모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올들어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지역은 신호등이 없고 다른 차선의 차량을 확인할 수 있는 반사거울조차 설치되어 있지 않다. 더욱이 보행자들이 이용이 많은 곳임에도 정지선에 차량이 정지하는 거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서에서는 신호등을 설치할 경우 장날과 같이 차량이 증가할 경우 읍내 전체의 차량 소통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신호등 설치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낮 시간에는 교통 경찰관이 상주하면서 교통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 등 사고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이 지역 교통사고가 대부분 야간에 발생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사거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던 M모씨는 “지난해 말 밤 11시경 갑자기 차량이 가게를 덮치는 바람에 어머님이 몇 달째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말하고 보도에 유도봉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여 줄 것을 주장했다.

주민들은“점멸 신 호를 설치하여 운전자들이 보다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야 한다”며“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도 다른 방향의 차량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을 감안하여 충분한 감속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경찰관계자는 “운전자들이 주의를 기울여 운전하고, 보행자들도 차량의 유무를 확인하고 횡단한다면 사고는 예방될 수 있을 것”이라며“관계기관과 신호등 설치의 타당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신호등 설치의 타당성이 인정되면 신호등을 설치 할 것이며, 인근 가게로 사고 차량이 침범하지 않도록 안전봉 설치에 관해서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