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수 예비후보 공약 발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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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수 예비후보 공약 발표 기자회견
  • 선거취재반
  • 승인 2010.05.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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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백 한나라당 보은군수 예비후보
자유선진당 정상혁 보은군수 예비후보
미래연합 보은군수 구연흥 후보
“투서와 루머와는 무관하다”
김수백 한나라당 보은군수 예비후보

한나라당 김수백 보은군수 후보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5대 군정기조와 50여개 실천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최근 지역의 핫 이슈가 되고 있는 골프장 조성과 인사문제와 관련한 악성루머가 나도는 것에 대해 “남을 비판하거나 투서를 돌린 적이 없다”며 “자신과 연계되는 것은 잘못”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군수와 과장이 골프장 조성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는다고 해 부군수도 마치 관련이 있는 것처럼 얘기가 나도는 것은 유언비어”라며 “자신은 결코 투서나 루머의 진원지가 아니다”고 항간에 나도는 투서의 진원설을 일축했다.
김 후보는 앞서 기자회견을 연 정상혁 후보가 이날 공명선거를 해야 할 선거분위기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공직생활 35년 동안 단돈 1원도 검은돈을 탐내지 않았다” “투서와 루머로 손상을 받는 곳과 상대적으로 이익을 받는 쪽이 어딘지를 생각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5대 군정기조로는 지역농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행복한 복지, 꿈이 있는 교육, 투명한 행정으로 설정했다고 50여개 주요 실천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공약으로는 친환경 농업으로 농식품화, 유통, 농촌관광을 접목한 큰 농업으로 지역농업을 발전시키겠다는 것과 보은읍 시가지를 비롯한 지역상권 활성화 문화, 체육을 경제와 접목하고 관광일번지 속리산에 200만 관광객 유치, 보은첨단 및 동부산업단지를 조기 완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설명했다.
또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행복한 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과 청소년들의 꿈을 위한 교육사업을 확대 지원도 내걸었다. 특히 스포츠기획단의 신설과 군민장학금 150억원 조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한 경험과 지식 그리고 그동안 형성된 중앙과 도 단위 인맥을 활용해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함으로써 공직생활 속에서 최고 결정권자가 아니라 추진하지 못했던 좋은 정책들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선택과 뜨거운 지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정책대결로 유권자의 심판받자”
자유선진당 정상혁 보은군수 예비후보

정상혁(69)자유선진당 보은군수 예비후보는 12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대 공약을 발표한 뒤 6.2군수선거 클린선거 서약과 공명선거 실천을 제의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7대 공약 실천사항인 △미경지 정리지구 및 한계농지 규제완화 △수준 높은 문화 관광도시 보은읍 건설 △속리산 테마공원 조성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마을 공동체 사업 운영 △농산물 가공공장 설립 및 운영 △친환경 명품 축산, 과수생산 지원 육성 △농산물 식자재 공급센터 운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보은읍의 상권회복을 위해 전국 단위 규모의 각종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팀, 사회단체 전국 총회 등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대추축제와 각종 문화예술축제를 보은읍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33㏊의 테마공원을 조성해 4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 할 것”이라며 “복천암 신미선사 기념관을 건립하고, 노천 수영장, 컨벤션 센터, 야외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물을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
덧붙여 정 예비후보는 “요즘 지역에서는 투서관련 허위소문 등이 유포되어 타락선거 조짐이 우려된다”며 “클린서약 공명선거를 제의하면서 정책 대결로 유권자의 심판을 받자”고 제안했다.
/천성남 기자



“선진당인지 민주당 의원인지 군민 혼동”
미래연합 보은군수 구연흥 후보

최근 친박성향의 미래연합으로 당을 이적했다는 구연흥 예비후보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양강으로 분류되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에 대해 날을 세웠다.
구 예비후보는 이날 “선진당은 공천남용으로 피해당한 보은군민에게 사과와 반성 없이 얼굴도 두껍게 공명선거를 흐리며 이 지역출신 국회의원이 매일 보은에 출근도장을 찍고 있는데 선진당 의원인지 민주당 의원인지 군민의 마음을 혼동시키고 불분명한 입장에 대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이당 저당 공천탈락하다 범죄 집합 공천당에 입당한 철새출마자 정상혁 후보는 알맹이 없는 허무맹랑한 공약인 400만 관광객 유치, 군민 2000명, 청년 300명 일자리를 만든다고 대통령도 어려운 허위과대 공약으로 보은군민을 우롱하고 눈과 귀를 어지럽히며 거짓말 공약을 하고 있다”고 정 후보에게 직격탄도 날렸다.
한나라당 김수백 후보에 대해서도 비난을 아끼지 않았다. 구 후보는 “한나라당은 날이 갈수록 국민과 약속이 달라지는 속임수로 4대강 사업을 강행하며 농민 비료 값을 100%올리고 부자들 세금은 깎아주는 역행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어 이번 선거로 확실히 심판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구 후보는 “한나라당 김수백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에 군민에게 찬성 반대를 밝혀야 함에도 함구하고 오히려 농촌부락을 다니며 군민을 혼란시키는 선거운동을 중단해야 마땅한 후보”라고 비난했다.
구 후보는 또 “김수백 후보는 충청인을 더 못살게 만드는 이명박 정부의 공천을 자랑으로 하지 말고 진정위한다면 행정수도 찬성을 하고 한나라당을 탈당, 출마해야 군민을 위하는 처신”이라고 주장했다.
구 후보는 이날 공약으로 군청사부지 종합운동장 매각 전문대학유치, 군청사 이전 친환경복합건물 신축, 속리산 인근 동계스포츠 스키장 건설, 속리산 연예인 문학인 조각공원 조성 분야, 대청댐 인근 하계수상 레포츠단지 조성, 보은군의 장미꽃 군으로 브랜드화, 대추식품개발 특허출원 및 마케팅 전략으로 세계화 등을 내세웠다.
또 장애인 경제자립 목적사업과 개발지원, 보은장의 5,10일장으로 환원, 보은지역 특산물연구 생산 장려사업연구 및 속리산 청정 표고버섯 육성재배 판매홍보지원 사업 등을 약속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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