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백·정상혁 박빙속 혼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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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백·정상혁 박빙속 혼전 양상
  • 선거취재반
  • 승인 2010.05.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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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1개월... 표심 잡기 위한 경쟁 치열할 듯
6.2 지방선거를 1개월 앞둔 가운데 보은군수 선거에서 그동안 1위를 차지했던 이향래 현 군수의 불출마 선언으로 그동안 3위를 차지했던 자유선진당 정상혁 예비후보가 한나라당 김수백 예비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본보는 지난 5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상혁 예비후보가 36.7%, 김수백 예비후보가 31%, 구연흥 예비후보 4.2% 순으로 조사돼 정상혁 예비후보의 자유선진당 입당 및 공천확정에 따른 지역민의 지지도 향상을 가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당 지지도의 경우 한나라당 30.1%, 자유선진당 21.7%, 민주당 19%으로 조사되어 1위를 차지한 한나라당의 지지도는 변함이 없지만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의 정당지지도는 그동안의 여론조사 결과와는 달리 2위를 차지하던 민주당이 자유선진당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후보지지도에서는 보은군의 최대 유권자가 분포한 보은읍의 경우 한나라당 김수백 예비후보가 34.2%, 자유선진당 정상혁 예비후보가 31%로 조사돼 박빙의 승부로 조사되는가 하면 정상혁 예비후보의 연고지인 회인면의 경우 정상혁 예비후보가 67.8%, 김수백 예비후보는 12.4%의 지지도가 조사돼 지역연고에 대한 표심의 향방이 확연함을 보여주고 있다.
자유선진당 정상혁 예비후보의 경우 내북면, 산외면, 속리산면, 탄부면, 회남면, 회인면에서 타 후보 지지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군수 후보 지지도 2위를 차지한 김수백 예비후보의 경우 보은읍, 마로면, 삼승면, 수한면, 장안면에서 정상혁 예비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돼 후보간 지역편차가 양분된 조사결과를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에 나타난 정상혁 예비후보와 김수백 예비후보간의 박빙의 혼전속에서 군수출마를 포기한 이향래 현 군수의 검찰수사 결과와 어수선한 공직분위기등 지역내 대규모 파장이 우려되는 상황속에서 이번 선거에서도 후보들간 유리한 해석을 놓고 만만치 않은 공방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본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1일부터 2일까지 19세 이상 보은거주자 유효 표본수 7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 전화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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