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 김정 선생의 이상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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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 김정 선생의 이상정치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0.05.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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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 중종때의 이상에 불탄 정치가이자 학자였다.
선생은 경주 김씨로 이름은 정, 자는 원충이었다.
선생이 태어난 곳은 보은읍 성족리에서 태어났다.
충암 김정 선생 종가에 보관했던 문화재가 특별히 공개되어 보니 성족리에 석천암의 사연이 너무 안타까울 뿐이다.
문중이나 후손들이 석천암을 수난 끝에 옮긴 석천암을 두 번째 어디다 제목을 쌓아 놓았다는 소식 또한 정말로 안타까운 마음이다.
김정이 태어난 성족리에 옮겨 놓은 서당은 일제 강점기에도 계량 서당이라고도 칭하고 사립학교라고도 칭하던 곳이다.
일제 강점기임에도 불구하고 북실통에서 학생들이 한문도 배우고 글도 쓰고 일제들이 일제의 강압에도 그렇게 공부를 했던 것이다.
현재의 종곡 초등학교도 원래 석천암에서 시작했다.
보은에 있는 상현 서원을 필두로 회덕, 청주, 순창, 금산, 제주 등에서 군대나 서원이 건립되었는데 김정이 어린 시절에 인재를 키운 석천암을 제거하고 충암파와 장암파 후손들에게 너무도 무관심했다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후예들이 모금을 해서라도 땅을 마련하여 문화재를 다시 건립함이 김정 선생의 후손들의 도리인 것 같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때에 따라 장문을 짓고 공부를 하던 곳, 지금도 80이 훌쩍 넘은 상상에도 봄이면 뒷동산에 진달래 꽃을 꺽으로 올라갔다.
시작 종소리에 놀라 얼른 달려 내려오던 생각도 문득 떠오른다.
실개천이 옆으로 흐르고 운동장에는 코스모스가 울창하게 피던 아름다운 추억이 때때로 샘솟는 곳이 바로 석천암이었다.
그 첫 졸업생은 김홍년이라는 사람이었고 두 번째는 7명의 학생이 졸업하였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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