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극복 수리계 조직 등 위민행정 펼쳐
면내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들에게 농가소득증대 방안, 가뭄 대비 등에 대해 특강을 하고 있는 면장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회북면 김동일 면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아미산 적십자봉사회 회원 2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에 희망이 있다’는 주제로 특강을 펼친데 이어 지난 3일에는 눌곡리 마을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 것을 비롯 2월 8일까지 면내 전체 마을을 순회하며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김 면장이 특강을 실시하게 된 것은 지리적·환경적 여건이 좋아 우수한 품질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농가소득 연계를 통한 자신감 부여와 청주상주간 고속도로 건설과 국도 25호선 피반령 확장공사 등 환경여건 변화에 따른 주민들의 대안 방안 등을 알리기 위해 시작했다.
김 면장의 특강내용은 회인골 곶감 명품화 사업에 대한 5년 중장기 계획을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7년 연속 풍년농사에 대비한 준비사항, 고속도로 국도 공사 등에 대한 주민들의 대응방안 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김 면장은 7년 연속 풍년농사를 달성하기 위해 대형관정을 소유하고 있는 마을이나 주변 농경지 소유자들이 자체적으로 관정의 수리와 보수 등을 통해 봄 가뭄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수리계’를 조직, 독려하고 있다.
김동일 면장은 “충북과학대학과 자매결연을 통해 이미 개발에 성공한 배·곶감주 제품개발에 주력하겠다”면서 “앞으로 감을 이용한 아이스 홍시 개발과 바이오 담복장, 칡·밤 막걸리, 쑥국수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농가소득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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