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호등 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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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호등 사고가…
  • 송진선
  • 승인 2002.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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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안에 설치 사고조장
속보】군도를 국도에 접속하면서 도로 안에 설치한 신호등이 오히려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사고발생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어 신호등을 도로변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001년 12월29일 573호 7면 보도) 더욱이 도로 안에 설치한 신호등은 빙판길인 경우 더욱 위험해 우회전 하거나 좌회전 하면서 자칫 신호등과 부딪히는 사고가 빈번하다.

현재 군도를 국도에 접속하면서 국도 인입선 및 좌회전 차선 등을 만들면서 신호등을 설치한 곳이 장재 삼거리, 금굴 삼거리, 대안 삼거리, 소계 삼거리이다. 이중 차량 통행량이 많은 금굴 삼거리와 소계 삼거리 신호등은 문제가 크다.

지난 9일 오전 11시20분경 금굴 삼거리에서 탄부면에서 보은쪽으로 우회전하는 트럭이 도로 안에 설치한 보행자 신호등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를 제보한 한 운전기사는 “사고의 원인이야 운전미숙이라고 단순하게 처리할 수 있지만 도로 안에 신호등만 없었다면 이같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도로 안에 설치한 신호등을 도로 밖으로 이전시키고 현재 별개로 설치한 보행자 신호등도 차량 신호등에 함께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금굴 삼거리를 통해 탄부 쪽으로 운행을 많이 하는데 운전할 때마다 도로 안에 설치한 신호등이 금굴쪽에서 좌회전 할 때나 탄부 쪽에서 우회전할 때나 크게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차량 운전자들은 앞으로도 이와같은 신호등과 관련한 사고가 빈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더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도로 안에 설치된 신호등을 도로변으로 이전하고 보행자 신호등은 차량 신호등에 함께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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