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앞으로 다가온 6.2 지방선거와 관련해 우리고장 유권자들은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 을 군수후보로 출마가 거론되는 지역 정치인 가운데는 이향래 현 군수가 적합하다는 생각을 가진 주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본보가 창간 20주년 특별기획으로 6.2 지방선거와 관련한 여론의 흐름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0대 이상 보은거주자 유효 표본수 1,1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 전화 설문조사 결과로 확인됐다.
▶ 이향래 현 군수 독주 속 한나라당 공천희망자들 경쟁가속
이번 여론조사에서 가장 중심이 되고 있는 군수출마예정자들에 대한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 김수백 전 부군수가 9.5%, 김인수 도의원이 6.5%, 이향래 현 군수는 31.4%, 임재업 현 동양일보 남부3군 취재본부장이 2.5%, 정상혁 전 도의원이 13.6%, 최원태 전 충청북도경찰청차장이 7.0%,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29.5%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선거 9개월을 앞둔 지난해 9월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큰 변화는 없으나 김인수는 0.8%, 이향래는 5.2%, 정상혁은 2.6%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는 설문 대상자수가 늘어난 것을 감안할 때 변동폭은 별로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향래 현 군수와 정상혁 전 도의원 등 1,2위를 제외한 3위를 김수백 전 부군수가 차지해 최현태 전충청북도 경찰청 차장과 김인수 현 도의원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한나라당 공천후보군에 집중되어 있는 정상혁, 김수백, 최원태, 김인수 후보들간의 공천여부에 따라 탈락한 경쟁자들의 타 정당후보 출마 또는 무소속 출마여부가 6.2 지방선거의 최대 관전포인트로 제시되고 있다.
▶ 정당지지도 한나라당이 31.2%로 23.1%인 민주당과에 8%앞서
우리고장 유권자들의 정당 지지도는 인물보다는 중앙정치의 정당선호 양상을 여전히 보여주며 한나라당 31.2%, 민주당 23.1%, 자유선진당 10.6%로 나타났고 정당 선호도 2위를 차지한 민주당에 대한 내년 지방선거 군수후보군이 없는 현 시점에서 민주당의 정당선호도와 민주당 후보자가 거론될 경우 새로운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해 9월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서 나타난 1위 한나라당과 2위 민주당과 오차범위내의 우위와는 달리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세종시 원안수정 여론 및 이명박 정부의 각종현안 이슈들과 보은군민생각과는 무관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6.2 지방선거 군수선거의 향방은...
한나라당은 한나라당 공천희망자에 대한 전략공천 방침을 표명하고 있지만 3~4명의 공천경쟁자간 치열한 접전을 보이고 있어 자체적인 사전 여론조사 및 정보수집에 발빠른 행보로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한나라당에서는 김수백 전 부군수, 김인수 현 도의원, 정상혁 전 도의원, 최원태 전 경찰대 학생부장등이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민주당은 외부 인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마땅한 후보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나 출마 의지가 강한 한나라당 공천 탈락자에 대한 민주당 공천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자유선진당 후보로 유력시 되고 있는 현 이향래 군수의 행보는 표면적으로는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선거구가 하나 줄어든 도의원 선거에 입후보할 자유선진당 도의원 후보영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불투명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편하기만 한것은 아닌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 한나라당 공천 희망자 중 타 정당 및 무소속 출마자 나올수도
오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수후보 공천을 놓고 3~4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한나라당은 1월 초순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는 발표이후 당내 여론조사를 의식해 공천 예정자들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행사 및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공천자가 확정되고 공천에서 탈락한 군수 출마예정자중 타 정당 및 무소속 출마를 할 출마예정자도 있을 수 있는 상태로 보은군수 출마예정자는 최소한 4명에서 그 이상으로 확정될 분위기이다.
/박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