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리오 모범청소년 중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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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리오 모범청소년 중식 제공
  • 곽주희
  • 승인 2002.01.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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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보은군지회 회원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모범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중식을 제공하고 기념품을 전달한 음식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피자리오(대표 고정식)에서는 지난 8일 BBS보은군지회(회장 최윤식)에서 주최해 열린 모범청소년 간담회에 참석한 자매결연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돈까스와 피자 등 중식과 손목시계·샤프연필 등 기념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들 학생들은 대부분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소년소녀가장 등으로 BBS보은군지회 회원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불우한 학생들로 이런 행사를 개최한다는 사실을 알고 피자리오와 오대산건강원을 운영하고 있는 고정식(42)씨가 선뜻 장소 제공 및 중식을 제공하겠다고 제의했다는 것.

BBS자문위원과 연송적십자 부회장, 보은청년회의소 특우회원 등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고정식씨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격려해주기 위해 이번 일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피자리오는 지난 12월 BBS보은군지회 여성위원회에서 결식아동돕기 일일찻집을 할 때에도 장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피자리오에는 보은청년회의소 특우회 황종학 회장(군청 재무과장)이 촬영한 군내에서 자생하는 희귀한 꽃과 식물의 사진을 전시, 꽃명과 자생지, 특색 등 자세한 설명까지 표기해 피자를 먹으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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