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학생들은 대부분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소년소녀가장 등으로 BBS보은군지회 회원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불우한 학생들로 이런 행사를 개최한다는 사실을 알고 피자리오와 오대산건강원을 운영하고 있는 고정식(42)씨가 선뜻 장소 제공 및 중식을 제공하겠다고 제의했다는 것.
BBS자문위원과 연송적십자 부회장, 보은청년회의소 특우회원 등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고정식씨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격려해주기 위해 이번 일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피자리오는 지난 12월 BBS보은군지회 여성위원회에서 결식아동돕기 일일찻집을 할 때에도 장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피자리오에는 보은청년회의소 특우회 황종학 회장(군청 재무과장)이 촬영한 군내에서 자생하는 희귀한 꽃과 식물의 사진을 전시, 꽃명과 자생지, 특색 등 자세한 설명까지 표기해 피자를 먹으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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