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저수지 공사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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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저수지 공사 입찰
  • 송진선
  • 승인 2002.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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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말, 현장사무실 물색
농업기반공사(지부장 김창구)가 시행하는 삼가저수지 증설 사업이 올해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보은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1일 입찰을 실시한 결과 대우와 영풍건설 충북도 업체인 신라종합이 60%, 10%, 30%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찰, 낙찰을 받았다는 것. 현재 외속리면 서원리 고시학원 주변에 현장 사무실을 짓기 위해 장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가저수지 증설 사업은 마로면 임곡 저수지 신설 사업과 병행하는 것으로 총공사비 486억 2천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의 골자를 보면 기존 삼가저수지의 제방을 하류 700m지점으로 옮겨 길이 170m, 높이 49m, 총폭 8m, 포장폭 6m으로 신설한다. 그리고 마로면 임곡리에 길이 184m, 높이 39.7m, 총폭 5m, 포장폭 4m으로 중규모 저수지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이와 함께 외속 장내∼내속 갈목간 지방도는 터널 665m를 뚫어 갈목재 중간 지점에 연결시키게 된다. 임곡리는 1.3km의 이설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번 사업이 실시됨으로 하여 외속, 마로 탄부 1287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임곡지가 신설되어 상습 가뭄 피해 지역이었던 마로면 일부 지역 141ha의 농경지에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케 되었다.

한편 삼가저수지 증설로 인해 수장되는 서원계곡 내 자연석은 법적으로는 반출이 불가능하지만 주민들의 이전 여론이 커 국립공원 관리공단과 협의, 공원내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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