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비료지원, 대추축제, 군민체육대회 등 22건 삭감
대추고을 월4회에서 월1회로 축소 발행 불가피
제226회 정례회를 진행 중인 보은군의회가 ‘201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에서 22건에 대해 모두 24억원을 삭감했다. 대추고을 월4회에서 월1회로 축소 발행 불가피
보은군의회(의장 심광홍)는 지난 18일 5차 본회의를 열고 2010년도 당초 편성된 일반회계 예산 1947억원 중 세출 예산에서 24억원을 삭감해 보은군 내년 예산은 일반(1923억원) 및 특별회계(248억원) 포함 총 2171억원으로 편성됐다.
의회가 삭감한 예산안은 군정광고비와 대추고을소식지 발간비용 등 3억7552만원, 보은대추축제 2억7500만원, 대추한정식 지정업소 지원비 2000만원, 화학비료지원 5억원, 산지거점유통센터건립비 5억원, 대추가로수 이식보식 사업 2000만원, 보은군민체육대회 1500만원 등이다.
이에 따라 추후 추경안에 예산이 반영되지 않는 이상 월 4번 발행되던 보은대추고을소식지는 매월 1회 발간되며, 4회 대축축제는 예산 1억원으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의회는 또 무전원유상양도보상금(1932만원), 종소기업 근로자 산업시찰(1800만원), 관기 재래시장활성화 행사지원(500만원), 대추한정식 홍보물 제작(1000만원), 유통회사 업무추진비(2180만원), 속리중학교 운동장 체육시설 지원사업(5억원)에 대해서는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
수정예산안에서도 기초푸드뱅크지원(1550만원), 보은유등문화축제지원사업(1000만원), 오장환문학제(500만원), 자연학습장유지보수장비임차료(6000만원), 보은군민체육대회 체육회 지원(1000만원) 등 5항목에 총 1억여원을 전액 또는 일부 삭감됐다.
군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예산의 편성, 집행, 사후 관리 등 재정운용 전반에 걸친 낭비요인이나 불요불급한 예산은 전액 삭감했다”고 밝혔다.
의회는 또 “내년예산은 부동산 교부세의 감소로 지방교부세 증액이 전년보다 미미하고 정부의 재정건전성 관리로 국고보조금(4억원)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이와 함께 지난 22일 6차 본회의를 열고 한우고급화 장려금 5000만원을 삭감한 2705억으로 2009년도 3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 3차 추경은 2차 추경안보다 26억원이 증액됐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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