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지역사회 환원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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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 지역사회 환원사업 전개
  • 곽주희
  • 승인 2001.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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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경로잔치 등 펼쳐
농협 직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군내 무의탁 노인 경로잔치와 결식아동 급식비를 지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보은농협(조합장 안종철)은 지난 99년부터 지역사회 환원사업인 사랑의 손잡기 운동을 전개, 지역과 함께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보은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손잡기 운동은 사회에서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있는 불우이웃이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여성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이에 보은농협 본소 및 지소 전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매월 1인당 1000원에서 1만원까지의 회비를 자율적으로 사랑의 손잡기 통장으로 자동이체해 회비를 모으고 있다.

이렇게 모은 회비로 지난 99년에는 보은농협 별관식당에서 농협관내 무의탁 노인 20명을 초청, 1인당 격려금 10만원씩과 점심을 제공했으며, 지난해에는 삼산초등학교 결식아동 3명에 대해 1년간 급식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직원들은 농협이 적자결산으로 상여금이나, 자녀학자금 지원 등이 없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적극 동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하는 농협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올해에는 삼산초등학교 결식아동 5명에게 1년간 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통장을 관리하고 있는 연용덕 부녀복지과장은 “지난 99년부터 실시한 사랑의 손잡기 운동에 전 직원들이 동참, 작은 정성이 모이고 있다” 면서 “99년 무의탁 노인 경로잔치와 지난해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올해도 결식아동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정성이 모아지는 대로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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