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면어업계 붕어 150만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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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남면어업계 붕어 150만마리 방류
  • 곽주희
  • 승인 2000.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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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자원 보호위해 팔 걷어붙여
수년동안 대청호에서 어선과 그물 등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아오던 어민들이 어자원 보호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회남면 어업계(회장 김석현. 45. 회남 신곡) 회원 35명은 지난 21일 대청호에 붕어 치어 150만마리를 놓아주는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방류행사는 날로 고갈되는 대청호의 어자원을 보호하고 자원증대를 통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회남면 어업계원들이 자발적으로 4월 30일 회남면 거교 1리 대청호 인접 수면 600평의 면적에 간이 양식장을 마련하고 5월 붕어알을 입식, 부화작업을 거쳐 이날 치어방류를 실시하게 된 것.

이를 위해 회남면 어업계는 내수면 개발시험장과 군청 축산계의 기술지도를 받아 계원들이 순번을 정해 간이양식장을 관리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김석현 회장은 "오랜동안 생업으로 물고기를 잡기만 했지, 어자원보호를 위해 오늘처럼 붕어 치어를 방류하기는 처음이다"면서 "붕어가 상품가치가 있기까지는 3년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앞으로도 회원들 모두 협심해 지속적으로 붕어 치어를 방류해 어자원 증대를 꾀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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