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배달, 25일 고유제 봉행등 28일 완료
일제당시 중부권의 명산인 속리산의 기 흐름을 차단하기 우해 설치했던 혈침이 발견돼 제거작업을 진행한다. 지난 93년 경북 상주출신 이재훈(변호사)씨의 제보로 속리산 문장대와 임석대에 일제 당시 설치한 철침이 박힌 것을 확인하고 당시 우리를 생각하는 모임(회장 구윤서)에서 문장대에 박힌 여덟개의 철침은 제거한 바 있다. 하지만 입석대의 철침은 그 모양이 교묘하고 박힌 위치가 입석의 꼭대기로 확인조차 어려웠으며 암벽등반을 위한 산악용으로 박았을 가능성이 있어 제거작업을 보류하고 있었으나 이번 최종 일제당시 설치한 철침임을 확인하고 오는 25일 최종 제거작업을 추진한다.이번 일제혀침 제거작업을 진행하는 (사)한배달 민족정기선양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제거작업을 위한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오는 25일 정오 고유제를 봉행하고 28일까지 철침 제거작업을 완료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에 한 관계자는 "입석대는 문장대와 경업대와 더불어 속리산의 중요한 요혈중 한곳" 이라며 "왜인들은 입석대의 정수리에 철침을 박아 신령스러운 곳을 모독하며 혈도를 막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사)한배달은 86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법인으로 한민족, 배달민족을 상징하는 겨레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 보급운동을 전해하고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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