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 세대교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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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 세대교체 바람
  • 곽주희
  • 승인 2001.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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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장 중 3~40대 47%, 신임 중 50% 차지
올해 30개 마을총회에서 이장선거가 있었으나 아직 5∼60대 이장이 많아 고령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임 이장 30명 중 15명(50%)은 3∼40대 젊은 이장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

지난 10일 군청 행정과에 따르면 군내 일부 이장의 경우 지난해 말로 임기가 완료 해당 마을에서 총회를 열어 신임 이장을 선출, 11개 읍면 244개 마을 244명 이장중 114명인 47%가 3∼40대 젊은 이장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30명(53%)은 5∼60대 이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탄부면과 삼승면은 60대 이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은읍(14명)과 회북면(6명)이 60대 이장이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장들의 연령 분포도를 살펴보면 30대 27명, 40대 87명, 50대 91명, 60대 39명으로 나타났으며, 읍면별로 보면 △보은읍의 경우 30대 3명, 40대 12명, 50대 19명, 60대 14명 △내속리면 30대 1명, 40대 7명, 50대 6명, 60대 4명 △외속리면 30대 2명, 40대 5명, 50대 3명, 60대 1명 △마로면 30대 3명, 40대 9명, 50대 8명, 60대 1명 △탄부면 30대 3명, 40대 7명, 50대 10명 △삼승면 30대 3명, 40대 9명, 50대 10명 △수한면 30대 1명, 40대 12명, 50대 6명, 60대 2명 △회남면 30대 3명, 40대 3명, 50대 5명, 60대 4명 △회북면 30대 4명, 40대 5명, 50대 10명, 60대 6명 △내북면 30대 3명, 40대 6명, 50대 7명, 60대 4명 △산외면 30대 2명, 40대 12명, 50대 7명, 60대 3명이다.

신임이장 현황을 보면 총 30개 마을에서 30명의 이장을 선출한 결과 30대 3명, 40대 12명, 50대 10명, 60대 5명으로 대부분 고령 이장에서 점차 젊은 이장으로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이장 인적자원이 크게 부족하고 정보화 마인드 확산으로 컴퓨터 활용 등 마을 주민들이 젊은 이장을 선호, 앞으로는 이장들이 젊어질 전망”이라며 “군 행정을 위해서는 바람직한 현상으로 종전 보수적인 틀 속에서 운영되던 마을활동이 보다 진취적이고 개방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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