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부부 합동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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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부부 합동결혼식
  • 주영신 기자
  • 승인 2009.09.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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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어려운 주변여건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이 사랑의 서약을 통해 정식부부임을 신고했다.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들은 김영주, 비버리쿨랑안(필리핀) 등 결혼 이민자 부부인 10쌍과 권영진, 최영애 부부와 이답세, 정수영 부부 등 모두 12쌍들로 이날 하객들을 향해 행복한 새출발을 다짐했다.
이향래 군수를 비롯한 관내기관단체 장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하였으며, 각 단체들도 푸짐한 결혼선물을 통해 이들의 행복을 기원했다.
최정옥 부군수는 주례사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위해서는 인격적인 배려가 가장 중요하다”며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나누며 실천하는 행복한 가정이 되어 달라”고 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 가정인 최현태(관기1구), 응엔티우엔(베트남)는 연신 웃음을 잃지 않으며 결혼식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행복한 가정을 약속했다.
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상희)가 주관한 이날 합동 결혼식에는 보은군과 여성단체협의회가 결혼식장과 웨딩드레스, 사진촬영 등 결혼비용을 지원했고 군내 각급 기관단체도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결혼선물을 지원,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주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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