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이원리 부녀회‘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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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이원리 부녀회‘최고’
  • 곽주희
  • 승인 2001.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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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품·고철수집 수익금으로 효도행사
마을주변에 산재해 있는 폐품·고철 등 폐자원을 모아 그 수익금으로 마을노인들을 위한 효도행사를 펼친 부녀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내북면 이원리 새마을부녀회(회장 홍선표)는 지난 20일 65세 이상된 마을노인 43명을 초청, 음료수와 떡, 과일등 음식 만들어 회원들이 직접 노인들을 모시고 청원군 미원면 할티온천탕에서 목욕봉사와 함께 청원군 문의면 문화재단지와 대청댐을 관광시켜드렸으며, 마을 이원주유소 식당에서 점식을 제공하는 등 효도행사를 펼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보은관광 1003호 차량(운전기사 강용구, 보은 삼산)이 무료로 노인들을 태워다 주는 등 도움을 주었다. 한편 지난 79년 발족된 이원리 부녀회는 현재까지 마을주변 미화정리, 도로변 꽃길조성은 물론 마을 하천이나 야산, 논과 밭 등에 버려진 농약병, 비닐, 고철 등 폐품을 수집, 그 수익금과 회비로 매년 경로잔치, 노인목욕봉사, 불우이웃돕기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바쁜 영농철에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위해 모내기 등 무료봉사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마을의 크고 작은 애경사시 앞장서서 일을 처리해나가는 등 마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회원들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정이 넘치는 화목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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