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시대에 알아두면 유익한 베트남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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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시대에 알아두면 유익한 베트남 문화
  • 보은신문
  • 승인 2009.05.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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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는 평소에도 남자들이 설겆이를 하는 등 아내와 집안일을 나눠 한다
�`남의 말을 들을 때 자주 고개를 끄덕이고 긍정적 의미를 갖는 ‘자(Da)’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렇지만 그것은상대의 말을 모두 인정하거나 허용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 말을 ‘이해’했다는 뜻이다.
�`대화할 때 눈을 직접 마주보는 것을 피하지만, 호치민을 비롯한 남부 쪽은 상대의 눈을 보며 얘기하는 서양식 대화법에 익숙하다.
�`짝수를 선호한다. 물건 살 때, 사진 찍을 때도 사람 수를 짝수로 맞춘다. 심지어 3명이 함께 사진을 찍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베트남 사람들은 자존심이 강해서 상대가 강압적이거나 우월감을 갖고 대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감정적으로 수용이 되어야 시정을 한다. 따라서 모든 것을 대화로 풀어야 한다. 한국인들이 성격이 급해서 한 두번 이야기 하고 시정이 안 되면 버럭 화를 내는데 베트남 인들은 고함을 치거나 억압하는 것은 금기시 되어 있다.
�`베트남인들은 잘못했다는 말을 가능한 한 하지 않는다. 그들은 실수를 했을 때에 사과나 실수를 인정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변명을 늘어놓는다. 이러한 태도에 한국인들은 화를 내기 쉽고 베트남인들은 오히려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는 끝까지 체면을 유지하려는 습성 때문이다.
�`베트남 여성은 결혼해서도 전업주부로 있는 경우는 없다. 기본적으로 여자나 남자가 모두 일을 하는 구조다. 베트남에서는 한국처럼 가정에서 여성의 역할, 남성의 역할이 구분되어 있지 않고 집안 식구모두 같이 가사 일을 하도록 되어 있다. 맞벌이 가정의 경우, 식사는 식당에서 사먹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 식사를 할 경우 엄마가 식사준비를 하면 아버지는 자녀들을 챙기는 등, 가사 일을 나눠서 한다. 아들이든 딸이든 모두 집안일을 돕도록 되어 있고 부모가 없을 때는 스스로 해결한다.
�`한국처럼 결혼해도 자기의 성을 그대로 유지한다. 유교의 영향으로 장손을 중요시하고 재산도 아들에게 상속하는데 최근에는 이런 풍습도 달라지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신랑 쪽에서 거의 모든 혼수를 부담한다. 신부는 친정부모가 기념으로 해주는 반지 한 개만 가지고 신랑 집으로 간다. 딸을 위해서는 일체의 재산상 지불이 없는 것이 베트남의 관행이다.
�`베트남인들은 9를 으뜸이자 신성한 수로 여기며, 13은 액운의 상징으로 여기고, 숫자 5는 베트남어로 위험의 뜻과 비슷하여 숫자의 합이 5가 되거나 15, 25등 5로 끝나면 이를 기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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