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 학력신장 위해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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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중, 학력신장 위해 전력
  • 박상범 기자
  • 승인 2009.04.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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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업 및 보충과정 운영 교육환경도 개선해 학습 분위기 쇄신

보은중학교(교장 김종신)가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모든 것을 걸었다.
보은중학교는 2009년도 학력신장 계획을 정하고 세부적으로 추진하여 학생들의 학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학력신장 계획은 공모제 초대교장으로 부임한 김종신 교장이 지난 3월 한달간 지역내 교육관련 인사들을 만나면서 얻은 조언을 바탕으로 보은중 교사들과 의논하여 직접 작성한 것으로 밝혀져 김교장의 학력신장에 대한 열의를 가늠케 하고 있다.

학력신장 계획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교원전문성 함양을 위해 선후배 교사간 멘토링을 운영하고 자기수업 비디오 갖기 등으로 교원들의 자기장학 강화를 독려하며, 교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도비를 최대화하고 OA구축 등 근무환경을 개선한다.

학생들에게는 보은정신함양을 위한 ‘바로 서는 나’를 실시하고 독서의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독서로 아침을 여는 ‘독서 2030’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실질적인 학력제고를 위해서 매일 7교시 1시간씩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과목에 대해 에듀코어를 운영하며, 군민장학회에서 4천만원을 지원받아 학년별 상위 10명 3개반, 차상위 20명 3개반을 편성해 국어·수학·영어 매일 2시간씩 특별수업을 실시한다.

더불어 영어·수학에 대한 특별 보충과정을 운영해 취약과목을 보충하고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매일 3시간씩 자율학습반·EBS교육방송 청취반·꼬마토익반 등 야간 공부방을 운영할 계획이며, 기초학습 부진아 학생을 위해서는 전담교사를 편성해 읽기·쓰기 및 사칙연산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키워주기 위해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사물놀이, 한자, 사격,영어, 영어회화, 수학·과학 경시반 편성해 매일 8교시 1시간씩 운영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학력신장에 중요한 부분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문광부로부터 7천만원과 보은군으로부터 3천만원을 지원받아 학교내 뱃들도서관을 연말까지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런 보은중학교의 노력에 충북교육청 이기용 교육감도 관심을 갖고 3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해 주어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활용 미래형 첨단교실 및 영어전용교실 설치, 엘리베이터 설치, 본관 전면 보행로 포장 및 후면 바닥포장이 가능해졌다.

또한 보은중학교 출신 박재성 농촌공사 보은지사장도 정문 진입로 배수로 복개공사에 관심을 표명해 모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동참을 뜻을 비치고 있다.

반면 지난해부터 보은중학교가 군에 요청(본보기사 923호, 2월20일자)하고 있는 진입로 확포장공사에 대해서는 보은군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학교관계자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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