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볼링대표팀이 제16회 충청북도연합회장기 생활체육 볼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도내 최정상의 자리에 섰다.
도내 12개 시·군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난 3월28일과 29일 양일간 음성군 우성볼링장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보은군 대표팀은 직장부A 1위, 실버부 2위, 임원부 2위, 남자부A 4위, 여자부A 4위를 각각 차지하면서 종합점수 175점을 획득해 153점과 149점을 얻은 청원군과 충주시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구본행·김대한·홍순조 선수로 구성된 직장부A팀은 세 선수가 모두 800점대를 기록하면서 2천501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한 제천대표팀에 무려 129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직장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실버부에 참가한 이명기 선수는 70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4게임 모두 180점 안팎의 점수를 획득하면서 실버부가 2위를 차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임원부의 홍창표 선수도 3게임 합계 617점을 기록해 임원부가 2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양승운 볼링연합회장은 “지난해 도민체전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고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들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볼링동호인들이 무척 고무되어 있다”며 “대회를 준비하느라 많은 고생한 임원진에게 감사하며, 오는 5월 제천에서 열리는 제48회 도민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착실하게 준비하겠다”면서 우승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보은군 대표팀의 우승은 2005년 제12회 대회이후 4년만이어서 기쁨이 더 컸다.
또한, 오는 5월13일 제천시에서 열리는 제48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우승전망이 한층 밝아지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보은군 볼링대표 선수는 다음과 같다.
△남자부 박건석·전창용·박양욱·홍종호·김인식·김기태 △여자부 김재희·정미연·우수진·김도화· 전승자·최금순 △직장부 구본행·김대한·홍순조·최규오·최정식·박호범 △실버부 이명기·조정희·구왕회 △임원부 양승운·박재운·홍창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