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및 다른 지역 명소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 앵글에 담은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보은사우회(회장 구영수)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지하 다목적실에서 ‘景’을 주제로 제16회 보은사우회 정기회원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철 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타 지역 사진동호회에서 참석, 작품을 감상했다.

구영수 회장은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방랑의 길을 떠난 지 1년 이제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와 결과를 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우리는 늘 풍경을 벗삼아 살면서 풍경을 깊이 인식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살아가고 있어 이번에 풍경의 진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보은사우회 회원 15명이 ‘景’이라는 주제로 사진 앵글에 담은 작품 29점을 선보였다.

'삼년산성의 봄’과 ‘청원 백석정의 가을’, ‘보은읍 금굴리 소나무 숲의 풍경’, ‘설악산의 비경’, ‘운해’등 아름다운 풍경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