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북 지역발전 협의회
상태바
회북 지역발전 협의회
  • 보은신문
  • 승인 2001.12.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북 용곡소재 호점산성 등반
"회북면" 회북면 지역발전 협의회(회장 김동일) 회원 27명은 11월27일 용곡리에 소재한 호점산성을 등반했다. 호점산성은 많은 부분이 허물어져 있었으나 아직도 일부분은 형체가 또렷하게 남아 있다. 산성의 높이는 2∼4m정도이고 산성 전체의 길이는 약 3㎞이며 계곡을 둘러싼 석성이나 지형이 매우 험하고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 정도로 등반하기에는 그리 힘들지 않았다.

등반을 안내하기 위해 동행한 이 마을 주민에 따르면 산성 안에는 1개의 우물이 있으며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고 하고 전설에는 최영장군의 태를 묻었다고도 하고 금칼이 숨겨져 있으며 많은 양곡이 묻혀 있다고 전해진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호점산성은 대청댐 호반의 최상류에 위치한 청정지역에 있으며 등산로로 개척을 하면 등산 및 유적지 동호인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생각됐다.

따라서 오래돼 무너져 있는 산성을 일부 정비와 등산 산책로로 개발할 가치가 있어 보인다. 이 산성의 특징은 성 밖으로는 매우 험한 산악지대이고 성을 쌓은 돌은 인근 지역에서 운반해 석축한 것이 아니고 산성 내에서 토석을 채취해 쌓은 것이 특징이다. 산성 등반을 마친 지역발전 협의회 회원들은 이 지역이 타지역에 비해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중요한 문화관광 유적이 많이 있으며 유적지 등을 발굴, 관광지로 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회북 지역발전 협의회에서는 서울 규장각에 보관돼 있는 회인군지 등을 확인해 자세한 기록을 알아볼 계획이다. 다음에는 언론에 수차례 보도된 쌍암리 동굴 및 석탑을 답사할 계획이다.

/자료 제공 : 김동일 회북면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