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 마을별 홈페이지 구축사업이 완료되어 주민들의 군정참여를 높이게 됐다. 군에 따르면 마을주민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출향인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관심과 주민들의 군정참여를 높이기 위해 사업비 450만원을 들여 지난 10월부터 마을별 홈페이지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 이에따라 군 관내 11개 읍·면 167개 마을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구축을 완료하고 현재 시험가동중에 있으며 오는 10일경 정상운영될 방침이다.

이번에 완료된 마을별 홈페이지는 군 홈페이지의 좌측 배너의 ‘보은군 마을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각 읍·면별로 홈페이지 구축된 마을이 나타나며 마을 이름을 클릭하면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경이 나타난다. 이어 이장 인사말과 마을위치와 연혁, 자연마을, 마을자랑비, 찾아오는 길 등이 자세하게 소개된 기본현황과 마을의 먹거리와 볼거리 등의 자랑거리 등 우리마을 자랑거리, 마을을 빛낸 인물, 개인별 홈페이지, 마을 관련 사진, 사랑방 등이 있다.

군은 마을별 홈페이지가 완전히 정착될 때까지 직원들이 관리하고 이후부터는 이장 등 인터넷 관리가 가능한 주민들이 맡기로 했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운영상의 문제점을 이달 중으로 보완, 정상운영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고장의 특징과 주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알리고 주민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만든 이번 마을별 홈페이지 구축으로 군청은 물론 읍·면사무소, 마을까지 인터넷을 통한 공지사항 등은 물론 전국에 마을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이 홈페이지를 활성화해 관광객 유치와 농특산물 직거래는 물론 출향인사와 유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