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황톳길 건너편, 600m
관광객들이 높은 호응 속에 속리산의 명물로 자리를 잡은 속리산 황토길이 추가로 조성된다. 군에 따르면 도비 8000만원과 군비 5000만원 총 1억3000만원을 들여 현재 황톳길이 있는 하천 건너편 조각 공원내에 600m를 추가로 시공한다.지난해 10월 속리산 잔디광장 주변 산책로 348m에 조성된 속리산 황톳길이 속리산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폭발하고 있으나 관광철 피크에는 수요를 다 수용할 수가 없자 김종철 군수는 내속리면 박홍식 군의원과 함께 이원종 도지사에게 황톳길 추가 시공 사업비 지원을 건의, 12월4일 도지사 재량 사업비 8000만원이 확정 내시돼 추가 시공하게 되었다. 황토는 원적외선을 분출,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문장대나 천황봉 등의 등산을 마친 관광객들이 하산해 일부러 맨발로 황토볼로 조성된 황토길을 걸으며 지압효과도 얻는 등 피로를 풀고 있다.
또 청주 등지에서는 관절염을 앓거나 허리가 아픈 주부 등이 일부러 방문해 황톳길을 밟을 정도로 속리산 황톳길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더욱이 올해는 마라톤 선수들이 속리산에서 전지훈련 후 피로를 푸는 장소로 각광을 받음에 따라 유명세를 더했다.
따라서 이번에 추가로 속리산에 황톳길이 조성될 경우 속리산 관광 활성화는 물론 특허 출원한 황토볼 관련 사업의 확대로 로열티 수입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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