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05년까지, 60억원 투입
마로면 관기리와 탄부면 임한리 일원에서 발생하는 하수 처리를 위한 마로 하수종말 처리장이 들어선다. 군은 내년부터 2005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60억원을 투입해 3030평 규모의 하수 종말 처리장을 설치한다는 것.하수 처리 인구는 마로 1403명, 탄부 818명 정도로 산정해 1일 평균 465㎥의 하수가 발생하고 최대 601㎥의 하수가 발생하고 있어 1일 0.9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 용량을 갖출 계획이다. 차집 관거는 14.43㎞를 설치하고 처리 구역은 0.916㎢ 정도 된다.
이를 위해 우선 내년에 도비 4억9800만원과 군비 1억5200만원 총 6억5000만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 설계와 함께 처리장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군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2단계인 2010년까지 처리 구역을 0.324㎢로 늘리고 차집 관거도 11.43㎞로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마로 하수처리장이 들어설 경우 마로면과 탄부면에서 발생하고 있는 하수는 대부분 적암천과 삼가천을 통해 보청천으로 방류, 대청호로 유입되고 있는 실정으로 하수관거 및 하수 처리장을 설치함으로써 보청천의 수질오염 방지 및 금강의 수질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내 하수종말 처리장은 보은을 비롯해 삼승, 회북면은 이미 설치됐고 현재 내속리면은 진행 중에 있으며 마로면이 들어설 경우 도시계획 구역 내에는 하수 종말 처리장이 모두 설치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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