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2억8500여만원 편성, 보조금 감소로 인해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100억여원이 감소된 1052억8534만8000원으로 편성하고 군의회에 상정했다. 군은 내년 당초 예산을 일반회계 975억3281만8000원, 특별회계 77억5253만원 등 총 1052억8534만8000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경제성장의 둔화 및 제3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및 제16대 대통령 선거 등 국가 재정 지출의 증가로 보조금이 감소된 데 따른 것이다.이에따라 군은 소비성 경비는 최대한 억제하고 생산적인 요소와 시책사업에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투자사업의 경우 다수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과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불편 해소와 복지증진에 역점을 두었다고 덧붙였다. 일반회계 세입 예산의 경우 경기 침체 상황을 가장 많이 고려해 2001년보다 3.37%가 감액된 것으로 반영했다.
이중 지방세 수입은 2001년 당초 예산 대비 7억120만원이 감소된 51억3080만원1000원, 세외수입도 2억8276만9000원이 감소한 36억3만8000원으로 수립했다. 지방 양여금도 2001년 대비 13.3%가 감액된 161억4200만원, 보조금은 19.24%나 감액된 197억3282만8000원 규모로 편성됐다. 반면 지방교부세는 2001년 당초 예산보다 10%가 증가한 515억8300만1000원, 조정 교부금 중 재정 보전금은 13억4414만6000원으로 편성했는데 이는 5.4%가 증가된 규모다.
세출 예산 중 경상예산을 305억1763만원으로 편성했는데 2001년 당초 예산 때보다 3억여원이 증가한 것이고 사업예산인 369억2071만9000원은 오히려 216억7800여만원이 감소한 것이다. 예비비 등에는 273억9446만9000원으로 편성했는데 아직 확정되지 않은 양여금 재원까지 포함시켰다. 77억5253만원으로 편성된 특별회계는 상수도 사업 특별회계 5억6770만3000원, 하수도 특별회계 1억7445억6000원, 수질개선 특별회계 32억2491만9000원, 주택사업 특별회계는 2억8269만1000원이 편성됐다.
또 의료보호 특별회계 1억6527만7000원, 주민 소득지원 및 생활안정 자금 운영 특별회계 10억5351만9000원, 농공지구 특별회계 15억3344만9000원, 주차장 관리 특별회계 1000만1000원, 경영수익사업 투자기금 특별회계는 7억4051만5000원이다. 일반회계 세출 예산 중 주요 예산 편성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소규모 주민 편익사업 18억원 △읍면 자체 사업비 14억원 △농촌 생활환경 개선 사업 8억원 △동학기념공원 조성 사업 9억7930만원 △도시 계획도로 편입 사유지 보상 5억원 △공공·자활 근로 사업 5억7500만원 △경로연금 지원사업비 9억3011만원 △생계 주거급여 33억2175만원 △탄광 지역개발 사업 4억5375억원 △보육시설 운영비 5억 5억4914만원 △논농업 직접 지불사업 12억1619만원 △육림·조림 사업 8억572만원 △재해 위험지구 정비 사업 10억원 △일반 경지정리 사업 25억3600만원 △밭 기반정비 사업 7억9437만원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사업 7억2820만원 △노인 교통 수당 7억6752만원 △하수 종말 처리장 6억5000만원 △과학영농 특화지구 육성 13억3600만원 △오지개발 사업 13억3600만원 △정주권 개발 사업 20억5175만원 △회북면 중앙리 도시계획 도로 확포장 사업 8억원 △군도 농어촌 도로 확포장 사업 15억원 △오염하천 정화사업 4억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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