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군수 시정연설서 밝혀
내년부터 2006년까지 군은 농협과 협력, 중기 농업발전 계획을 수립한다. 11월27일 114회 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김종철 군수는 군의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상정하면서 신지식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 지역 농산물의 대외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 경영안정 자금 지원 및 농축산물의 전면 개방에 대비한 선진농업 실현 등 내년도 군정 운영 방침을 밝힌 시정연설을 했다.김군수는 이날 공무원의 우수 시책 발굴은 물론 전직원에게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무원의 자율 출장 동아리를 운영, 행정의 효율을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행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자결재 시행과 도↔군간 화상회의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고 20여개 정보 통신사업에 5억4000만원을 투자하겠다고 강조, 디지털 시대의 전자군정 실현이 예고됐다.
지역 균형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발 촉진지구 기반시설 사업에 8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것은 물론 78억원을 투자해 3개면 오지 개발 사업을 펼치고, 탄광지역 개발사업에도 4억5000만원을 투자해 지역의 균형개발을 꾀하고 유망 중소기업 발굴과 소규모 점포의 시설개선 등 재래시장 살리기에도 힘 쓸획이다. 지방 상수도 수질 개선사업과 간이 상수도 신설 및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함께 80억원의 양여금을 확보해 차집관로 시설 및 하수관거를 정비하고 마로 하수처리 시설을 설치하는 등 청정보은을 가꾸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내년에는 국·도비를 확보해 동학 기념공원 조성과 만남의 광장 사업을 추진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휴식공간 및 편의시설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군민 체력 증진을 위한 문화 체육센터도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문화관광부에서 향후 계획을 확정 발표하지 않은 세계 태권도 공원 유치 사업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 단체, 인사와 지속적인 유대 강화와 함께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른 대응 전략을 발굴하는 등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철 군수는 새해 군정의 살림계획을 밝히고 집행부가 예산안을 편성한 대로 심의가 될 수 있도 록 군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군의회는 11월27일 예산 결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집행부에서 상정한 예산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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