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집배원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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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집배원아저씨
  • 보은신문
  • 승인 2008.12.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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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진 집배원

지난 11월19일 오후3시 39분경 보은군 탄부면 상장1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 화재를 처음 목격한 사람은 인근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보은우체국 김동진(48)집배원이다.
김동진 씨는 곧바로 119에 화재신고를 하여 정확한 화재위치와 상세한 화재상황을 전달해 주었으며, 이 화재사실이 곧바로 보은군에 통보되어 화재현장에서 인접한 산으로 확산되는 대형산불을 막는데 기여했다.
특히 김씨는 상장1리 진입로에 대기하고 있다가 출동하는 소방차를 화재현장으로 안내하여 소방차의 현장도착 시간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주어 피해를 줄이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의 정확한 위치와 진행상황 등은 화재를 진압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정보로 1차 출동대의 편성과 인접한 출동대의 지원 등을 신속히 판단하는 기초자료가 된다.
보은우체국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화재당일에는 평소보다 우편물이 많았고 화재현장에서 지체한 시간 때문에 날이 저물어서야 배달을 마치고 사무실로 귀환하였으며, 평소에도 집배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모범적인 직원으로 마을마다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혼자사시는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선행을 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직원이라 한다.
화재진압에 많은 도움을 주셨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모범 공무원인 김동진 집배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정창환 보은119안전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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