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시가매입 벼 배정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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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시가매입 벼 배정량 확정
  • 곽주희
  • 승인 2001.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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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총 11만6000포대, 수매가 최고 5만3240원 
농협에서 시가매입 시가방출하는 군내 벼 매입량이 11만6000포대(조곡 40㎏기준)로 확정돼 11월말부터 시가로 매입한다. 지난 19일 농협군지부 2층 회의실에서 각 지역농협 조합장과 군청 농림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가매입 협의회를 개최하고 정부가 제시한 5만2200원에 ±2%를 적용, 최고가격인 1등을 5만3240원으로 결정해 11월말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각 지역농협을 통해 시가 수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시가 매입량은 정부수매약정량 40%, 금년도 생산량 40%, 자체 수매량 20%를 기준으로 배정한 것으로 수매가는 1등은 5만3240원, 2등은 4만9690원, 등외는 4만6140원으로 결정했다. 지역농협별 매입 계획량은 보은농협 3만6303포대(보은읍 1만8800포대, 내속 1756포대, 외속 6703포대, 내북 4445포대, 산외 4599포대), 마로농협 1만9818포대, 탄부농협 1만9035포대, 삼승농협 2만1519포대, 수한농협 8823포대, 회인농협 1만502포대로 지난 22일까지 각 지역농협 영농회별로 매입물량을 배정했다.

그러나 매입계획량은 11만6000포대인데 비해 군내 창고여석이 9만5475포대로 나타나 1차로 7만9070포대를 배정하고 3만6930포대는 창고여석이 확보되는 대로 시가매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탄부와 수한지역은 창고여석이 전혀 없어 여유가 있는 마로나 회인지역 창고에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과 일부 창고업자들이 서로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등 분배의 문제에 있어서도 형평성을 따지는 등 불평불만이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시가 매입 수매가가 5만3240원으로 결정, 지역농협에서 자체수매한 수매가와 큰 차이가 보이고 있어 자체 수매가를 올려달라는 농업인 조합원들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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