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권 도시계획, 증평∼보은∼전주 신설 추진
증평에서 시작돼 보은을 거쳐 전북 전주를 잇는 고속도로 신설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지난 16일 중앙 도시계획 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은 청주권 광역 도시계획에 증평∼보은∼영동∼무주∼전주를 잇는 고속도로 신설계획이 포함돼 있다며 2004년에 새로 수립될 국가 기간 교통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오는 2020연도에 완공할 계획으로 총 연장 80㎞에 이르는 신설 고속도로는 중부 고속도로 증평IC에서 시작되는데 청주권 광역 도시 계획상에 설정돼 있는 경부·중부·중부 내륙 고속도로와 국가 기간 교통망 계획 상의 3개 동서축의 보완축 개념이다. 이 고속도로가 신설되면 청주권 광역 도시계획에서 비교적 교통 축이 빈약한 보은군과 영동지역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북 남부지역의 교통망을 보완하면서 중부 고속도로에서 경부 고속도로를 거치지 않고 호남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확보되는 것이므로 호남권과 중부권의 물류비 절감 및 차량 운행의 분담 역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국도 등 육로에 의존하고 있는 보은군에 청주∼보은∼상주간 고속도로 외에 또다시 호남권과 연결되는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도로 교통이 더욱 원활해져 농산물 이동 및 관광객 수송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의 뜻있는 주민들은 청주권 광역 도시계획에 고속도로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는데 최우선적으로는 국가 기간 교통망에 증평∼보은∼전주를 잇는 고속도로 계획이 포함이 돼야 그 다음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이 된다며 이에대한 범 군민적인 추진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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