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황토사과 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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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황토사과 축제 성황
  • 곽주희
  • 승인 2001.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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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성 홍보 및 소비촉진 이벤트 펼쳐
삼승농협 과수작목회(회장 최용한)는 속리산 황토사과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고 사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15일 삼승면 원남리 복지회관에서 ‘제1회 황토사과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기관단체장과 군내 사과농가 등 600여명이 참석해 품평회, 전시회, 사과재배교육, 각 종 이벤트 행사를 통해 황토사과의 우수성과 기술정보를 교환했다.

이날 축제에는 면내 작목반별 사과품평회를 개최, 당도·색도 등이 펴가한 결과 대상에는 이영기씨(송죽작목반), 금상은 이명희씨(천남), 은상은 이근상씨(달산), 동상은 신재환씨(원남), 장려상은 윤종구씨(내망)·김광안씨(송죽)·박갑용씨(원남)·조순길씨(서원)·신현창씨(상가)가 각각 수상했으며, 이동혁 대구사과연구소장을 초청, 사과재배에 대한 자세한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또 사과 소비촉진을 위해 사과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를 출제해 맞추는 사과기능경진대회와 중량알아맞추기, 슈퍼사과, 사과깍기·사과먹기·사과 높이쌓기·노래자랑 등의 이벤트 행사를 개최했다. 축제에 앞서 과수작목회에서는 박재권(군청 농림과 유통담당주사)씨와 우종택(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삼승농협(조합장 이정우)에서는 윤경원(서울 양재동 농협물류센터)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상표등록한 속리산 황토사과는 황토가 지닌 풍부한 미네랄로 인해 맛·향이 뛰어 나고 일교차가 심해 색깔이 좋고 당도가 높으며, 해발이 높아 병해충이 적을 뿐더러 농약사용량이 적고, 비옥한 토질에서 친환경 영농방식으로 재배,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피로회복·빈혈·위장병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0년 원남·송죽·서원·상가·탄금사과작목반이 구성되면서 삼승면에 사과재배가 활기를 띄기 시작해 지난 97년 면내 16개 작목반이 삼승농협 과수작목회를 구성했다.

현재 삼승농협 과수작목회 회원 422명은 262㏊의 사과과수원에서 4550톤의 사과를 생산, 서울 양재동 농협 물류센터에 605톤, 청주·대전·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유통센터에 2586톤, 시중출하 1359톤을 판매, 약 1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용한 회장(54)은 “황토의 고장 삼승면에서 재배되는 질좋은 황토사과의 우수성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사과 소비촉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황토의 성분이 좋아 삼승면에서 생산되는 황토사과는 맛·향이 뛰어나고 색깔·당도가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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