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태권도 공원 유치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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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태권도 공원 유치 한몫
  • 보은신문
  • 승인 2000.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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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에 보은이 최적지 건의문 제출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주지 석지명스님)는 150만 충북도민과 5만 보은군민의 최대 염원인 세계 태권도 공원이 속리산 자락인 신정리에 유치돼야 한다는 건의서를 문화관광부에 제출했다. 법주사의 세계 태권도 공원 유치 관련 건의문에 따르면 「오랜 역사동안 천혜의 자연 환경을 천연 그대로 고이 간직하고 있는 속리산은 대한팔경이자 백두대간의 허리로 하늘을 떠받치고 우뚝 솟은 천황봉등 8개의 이름높은 봉이 있다」 며 「금강, 한강, 낙동강의 발원지로서 민족 젖줄의 원천이 되고 그속에 수려한 계곡이 있어 국민 심성을 맑게 해주는 원동력을 주는 속리산」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속리산은 지형적으로「국토의 중앙지역으로서 전국 국립공원 및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벨트형 테마관광지를 조성할 수있는 중원·백제문화권과 잘 어우러진 최적지」라며 「수도권 인구 분산과 국토의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지역」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보은은 농민운동인 동학혁명의 최초 집결지이자, 동학군의 영령이 잠든 최후의 전투지이며 삼국통일의 기초를 마련한 삼년산성이 위치해 있는 지역으로 역사성을 보유한 곳」이라고 밝히고 있다. 법주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건의서는 전불교계 내지는 법주사내 여러 대중스님들의 간절한 바램” 이라며 “세계 태권도 공원이 속리산 자락인 신정리에 기필코 유치돼야 한다”고 덧붙이고 있다.

한편 법주사 석지명 스님은 세계 태권도 공원 보은유치와 관련해 지난 8월 28일 중국의 소림사를 직접 방문해 한·중간 불교문화 교류 및 소림사 쿵후와 한국 태권도간의 교류를 추진해 상호 우호교류를 위한 협의를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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