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제24회 보은군 체육회를 마지막으로 보은군 각 종목별 체육단체를 소개하는 시리즈는 끝을 맺습니다. 건강을 잃게 되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처럼 건강만큼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항상 운동이 함께 하여 소중한 건강을 지켜 나가시길 바라며, 그간 관심을 갖고 이 시리즈를 읽어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보은군 체육회는 1968년 4월에 체육운동을 범국민화하여 학교체육 및 사회단체의 진흥으로 군민의 체력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기품을 진작케 함으로 정서생활을 함양하고 아울러 우수한 경기자를 양성하여 지역사회의 명예를 드높이고 나아가 국위선양을 도모함으로써 민족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발족하였다.
이중천 초대회장을 비롯해 역대 보은군수들이 당연직 회장을 맡아 보은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고, 실질적으로 체육회을 이끈 역대 전무로는 초대 이만재, 2대 박대종, 3대 천성호, 4대 양길홍, 5대 주진성, 6대 조충길, 7대 김인수, 8대 정인채 씨가 수고를 했다.
현 보은군 체육회 임원으로는 회장 이향래 보은군수를 정점으로 부회장 김인수·조상준·신현옥·김중규, 전무 구왕회, 감사 정인채·조영수, 사무국장 김한진 씨로 구성되어 보은체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육회 산하에 각 읍면별 체육회장으로는 안치권(보은읍), 백영한(속리산면), 선병오(장안면), 구기회(마로면), 김문환(탄부면), 정경기(삼승면), 김철종(수한면), 윤석영(회인면), 박철순(내북면), 김찬기·유영하(산외면), 이승주(회남면) 회장들이 각 읍면 체육 향상을 위해 수고하고 있다.
보은군 체육회의 주요활동으로는 보은군민 체육대회 개최 및 도민체전 참가, 각 종목별 체육회장기 대회 개최, 체육활성화 및 보은의 대외 이미지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체육대회 유치 및 지원 등이다.
체육회 사무를 맡고 있는 김한진 사무국장은 “예년에 비해 올해 우리 지역으로 많은 팀들이 하계훈련을 왔는데, 이들을 격려 및 지원방문 때 사용할 예산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고, 전반적으로 운영비가 부족한 실정이다”며 내년에 체육관련 예산이 증액되기를 바랐다.
또한 김 사무국장은 “11월초로 예정되어 있는 보은군민 체육대회가 군청 관계자들이 각종 축제 준비로 바빠 업무협조가 늦어지고 있다”며 대회준비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를 했다.
보은군 축구대표와 볼링대표를 할 정도로 만능 스포츠맨인 구왕회 전무이사는 체육회 운영에 대해 “군체육회 예산 및 운영에 대해 문화관광과에서 주도를 하므로 군체육회의 의견이 군에 잘 반영되지 않는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더불어 “조직개편시 군청에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유치팀이 조직되어 보은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스포츠산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군의 조직개편을 바랐고, “예를들어 군에서 5억을 지원해 각종 대회를 유치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50억원에 이른다”면서 군의 관심속으로 각종 대회가 보은에서 유치되기를 희망했다.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의 통합에 대해서는 “중앙의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통합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에서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며 “다만 통합 회장직을 민간이 맡고 통합후 예산이 증액되는 방향으로 관련 법규가 정비된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의견을 개진했다.
끝으로 구왕회 전무이사는 “보은군 체육회는 학교와 엘리트체육의 활성화로 체육인재 육성에 더욱 기여할 것이다”며 학교 운동부 확충과 군청소속 육상 등 실업팀들이 구성되기를 바랐다.
또한 “보은의 기존 관광인프라에 새롭게 스포츠산업이 접목된다면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는 보은을 되살릴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다”며 스포츠인프라 확충과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의 중요성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