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의 동학테마공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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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의 동학테마공원 조성된다
  • 보은신문
  • 승인 2000.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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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족리 2만여평 속리산과 연계한 관광명소 기대
보은동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갈 보은 동학기념공원이 2만여평 규모의 대단위 관광명소로 탄생될 전망이다. 당초 보은 동학기념공원은 군비 5억, 도비 5억원을 투입해 5천여평 규모의 위령탑 건립을 추진하려 했으나 산자수려한 국립공원 속리산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코스 개발과 동학농민혁명의 중요성을 인식 문화관광부의 국고 지원을 통해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보은읍 성족리 산 16번지 일대 66,000㎡의 면적에 국비 62억원과 지방비 62억원등 총 124억여원을 투입 4년에 걸쳐 위령탑 및 동학유물 전시실, 예술품 전시실, 화장실, 파고라, 산책로, 식수대, 주차시설, 합동묘소, 일주문, 관리동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대단위 동학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2001년 국고보조금 예산계상 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며 올 2000년부터 오는 2003년까지 4년에 걸쳐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8월 17일 문화관광부 관계자들이 보은을 방문하고 국비 62억여원의 지원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부지매입 및 설계용역으로 2001년에는 기반공사, 2002년에는 조경 및 부대시설, 2003년에는 위령탑 전시관등을 건립하게 된다. 이번 보은동학공원이 조성될 경우 속리산의 새로운 관문인 누청∼신정간 도로 개설로 연간 84만여명의 관광객이 동학기념공원을 방문할 것으로 추정되며 속리산과 연계한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어 산교육장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군의 한 관계자는 “내년 국가 예산에 보은동학 공원 조성비가 책정되면 명실상부한 동학공원 및 예술성을 띈 역사교육장이 조성될 것” 이라며 “속리산 관광경기 침체를 타계할 수 있는 독특한 테마공원으로 조성될 계획” 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보은동학과 관련해 동학 사적공원 조성에 따른 학계의 연구용역 및 민간단체 구성등 다양한 여론이 조성되고 있으며 지역주민 역시 동학농민 혁명의 뜻을 기리는 산교육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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