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농협 청년부 배추시범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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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농협 청년부 배추시범포 조성
  • 곽주희
  • 승인 2000.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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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소득사업 수익금 불우이웃돕기
침체된 농촌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마로농협 청년부(회장 배경식)가 8월 30일 공동소득사업의 일환으로 마로면 송현리 청년부 공동농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배추시범포를 조성하고 가을배추를 파종했다. 이날 배추 파종작업에는 고향주부모임(회장 최춘옥)과 농가주부모임(회장 이향자) 회원 40여명이 동참, 더운 것도 아랑곳 하지않고 6000여평의 넓은 밭에 배추를 파종, 온통 푸르게 만들었다.

이번 배추시범포는 청년부 전 총무를 역임했던 차재옥씨(40)가 송현리에 있는 자신의 밭 8000여평을 무상으로 임대해 줘 공동소득사업의 일환으로 가을배추를 파종할 수 있게 된 것. 특히 올해는 청년부 회원뿐만 아니라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까지 힘을 합해 공동농장인 배추시범포를 운영, 더욱 뜻깊은 일이 되고 있다.

청년부 배경식 회장은 “지난해 회원들 모두 고생을 했지만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 면서 “올해 더욱 열심히 일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그 속에서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로농협(조합장 김장식) 청년부와 고향주부모임은 지난해 휴경지 3000여평에서 배추와 무를 재배, 관내 불우이웃 21명에게 김장김치와 일부 판매한 수익금으로 식용유와 비누 등 생활용품을 구입, 함께 전달하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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