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생활개선회, 열무김치 30세대 지원
폭염주의보가 내려 30℃를 오리내리며 고온다습으로 짜증이 나고 힘겨운 하루하루를 지내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한면 생활개선회가 나섰다.
수한면 생활개선회(회장 김선숙)는 불우가정과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에게 사랑의 열무김치를 5년째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수한면생활개선회는 지난 7월30일 49명의 회원이 수한면 후평리 김영순(보은군생활개선회장)댁에서 생활개선회 기금과 회원들이 가꾼 열무로 정성껏 담은 열무김치를 30농가에 지원했다.
이날 회원들은 “열무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리며 이마에는 굵은 땀방울이 맺히고, 힘들지만 어려운 가정에 지원하기 때문에 마음만은 가볍다”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도 함께 버무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숙 회장은 “도와드려야 될 어려운 가구는 많으나 많은 지원을 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앞으로 불우한 세대를 위하여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항상 웃을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한면생활개선회는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5년째 김치 담가주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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