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성군은 중부고속도로내에 있는 중부휴게소를 음성휴게소로 개명하는 작업을 마쳤다. 수많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에 음성이라는 지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자치단체의 노력일 것이다. 그간 우리군은 보은에 대한 지명을 홍보하는데 등한시한 것은 아닌지. 전국 많은 시·군 가운데 보은군을 홍보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 지역 이미지는 물론 인프라구축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88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세계속의 한국, 서울을 홍보하면서 부가가치를 높였던 사실은 세계인들에게 코리아를 심어 준 계기가 되었다.
현재 보은군의 최대 숙원사업인 세계 태권도 공원 보은유치 역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홍보에 전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은군이 지금보다 유리할 수 있었던 아쉬움이 있다면 바로 보은군의 청정한 이미지가 전국민에게 홍보가 되었더라면 좀 더 유리한 최적의 조건으로 홍보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보은의 지명은 역사와 문화를 잠재하고 있는 생동감 있는 지명이다. 보은군이 보유한 문화재와 천혜의 자연경관인 속리산이 만들어 낸 지명이 보은이다.
이제 보은을 알고 보은을 홍보하자. 재정자립도의 열악성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보은에 대한 지명을 부가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은혜고을'`은혜를 갚는 고장'이제 이름값으로 은혜를 받는 보은군을 기대해 보자.
<삼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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