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보은을 홍보하자
상태바
이제 보은을 홍보하자
  • 보은신문
  • 승인 2000.08.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후 지역홍보에 대한 자치단체들이 남다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무엇을 위해서일까? 전국 시·군 가운데 보은군에 대한 지명에 대한 홍보는 열악하기 그지없어 어느도에 소속된 군인지도 모를정도로 보은에 대한 지역홍보가 미흡하기 짝이없다. 그러나 우리군은 속리산이라는 명산을 끼고 있어 홍보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속리산이 곧 보은이고 보은이 속리산이라는 개념으로 천혜의 자원을 보유한 군임을 홍보해 나간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을 것이다.

최근 음성군은 중부고속도로내에 있는 중부휴게소를 음성휴게소로 개명하는 작업을 마쳤다. 수많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에 음성이라는 지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자치단체의 노력일 것이다. 그간 우리군은 보은에 대한 지명을 홍보하는데 등한시한 것은 아닌지. 전국 많은 시·군 가운데 보은군을 홍보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 지역 이미지는 물론 인프라구축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88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세계속의 한국, 서울을 홍보하면서 부가가치를 높였던 사실은 세계인들에게 코리아를 심어 준 계기가 되었다.

현재 보은군의 최대 숙원사업인 세계 태권도 공원 보은유치 역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홍보에 전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은군이 지금보다 유리할 수 있었던 아쉬움이 있다면 바로 보은군의 청정한 이미지가 전국민에게 홍보가 되었더라면 좀 더 유리한 최적의 조건으로 홍보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보은의 지명은 역사와 문화를 잠재하고 있는 생동감 있는 지명이다. 보은군이 보유한 문화재와 천혜의 자연경관인 속리산이 만들어 낸 지명이 보은이다.

이제 보은을 알고 보은을 홍보하자. 재정자립도의 열악성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보은에 대한 지명을 부가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은혜고을'`은혜를 갚는 고장'이제 이름값으로 은혜를 받는 보은군을 기대해 보자.

<삼파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