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은농협 농가주부모임

병원에 입원중인 회원의 어려움을 알고 일손돕기로 작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가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남보은농협(조합장 구본양) 농가주부모임(회장 김은숙) 회원들은 지난 17일 병원에 입원중인 윤순이(55, 마로 관기2리)씨의 배 과수원 3305㎡에서 배봉지 씌우기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일손돕기에는 고향주부모임(회장 노순이)과 생활개선회(회장 성용순), 구병산적십자봉사회(회장 김선분), 부녀회(회장 안정오), 동갑계원(회장 박명자)등 40여명이 십시일반 참여해 하루에 해야 할 일을 오전 중에 마무리했다.
한편 일을 돕지 못하는 마을 어르신들은 경로당에서 일손돕기에 나선 회원들에게 맛있는 콩나물 밥과 과일 등을 제공하는 등 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은숙 회장은 “작은 힘이나마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는 회원이나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작은 사랑의 손길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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