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먹거리촌 유치 한마음
상태바
한우먹거리촌 유치 한마음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06.27 0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리산 주민으로 추진위 구성 7월15일까지 부지 선정 계획

고품질의 보은황토한우를 저렴한 공급해 보은한우의 인지도를 높이고 침체된 속리산 관광경기를 살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보은 황토한우 먹거리촌 조성 사업에 속리산 주민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보은 황토한우 먹거리촌 조성 사업은 충북도의 균형발전 사업비로 추진되는 것으로 도비 7억원과 군비 1억7천500만원, 자부담 1억원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보은군은 속리산 면 사내리 일원에 조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보은군의 안은 사내리 상가 내 건물을 매입해 2층 규모로 판매장을 신축하고 판매장 주변으로 보은군의 사업에 공감하는 식당 5개소를 선정해 리모델링 사업비로 보조 2천만원 자담 2천만원 등 4천만원을 지원해 먹거리타운을 조성하겠다는 안을 계획했다.

지난 26일 보은군 농축산과는 속리산면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대표와의 간담회를 주관해 이같은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주민간 난상토론을 벌였다.

군의 계획을 청취한 주민들은 상가 건물 매입가격이 감정가일 경우 토지가격이 없어 건물매입 가격이 1, 2천만원에 불과할 것이라며 이 정도의 가격으로는 주민들을 설득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먹거리촌 조성 방법에 있어서는 4, 5층의 건물을 신축해 플라자 방식으로 운영하느냐, 기존 식당을 모두 참여시킨 먹거리 타운으로 조성하느냐, 뒷골목에 판매장을 조성하느냐, 판매장은 상가 내 2, 3개로 나눠 건축하느냐, 참여하더라도 한우고기만 취급할 경우 수익성이 없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논란을 거듭한 끝에 어쨌든 사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행정기관을 제외한 순수 민간 중심으로 추진위원을 구성해 7월15일까지는 사업 안 및 부지를 확정해 군에 전달하겠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군관계자는 “사업방식과 사업대상지를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되긴 하지만 어쨌든 한우 먹거리 촌 조성 사업은 보은황토한우 홍보는 물론 속리산 관광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속리산 주민들이 좋은 방안을 제안해 사업이 원만히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