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문암∼백석간 선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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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문암∼백석간 선형 합의
  • 송진선
  • 승인 2000.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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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암 마을 앞쪽으로 변경
군도 8호선 중 산외면 문암∼백석 구간 선형에 대해 이견을 보였던 군과 주민이 마을 진입로 및 교차로에 대한 합의점을 찾았다. 군은 52억원을 들여 군도 8호선 중 산외면 문암∼백석 구간 5.3km에 대한 확포장 공사를 지난 97년 4월 착공해 2003년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올해 말까지 백석리에서 문암 경계 구간까지 3.2km를 확장하고 내년에는 백석리 진입부터 문암 경계까지 포장을 완료하고 2003년까지 문암리 경계에서부터 구티리까지 1.4km를 개설할 계획이다. 군은 이 구간내에 당초 산외면사무소 인근에서 구티∼백석간, 봉계∼장갑간, 구티∼ 길탕간 도로가 합쳐지는 4거리를 설치, 교통사고의 위험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문암리 주민들은 마을 진입로를 군도로 확장할 경우 통행 차량이 증가, 농기계 및 보행자 사고도 뒤따를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보였으며 대신 문암리를 통과하는 기존 노선을 마을을 우회하는 쪽으로 변경, 추진할 것으로 주장했다. 이에 군은 지난 14일 문암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설명회를 갖고 주민들이 요구하는 노선을 추진할 경우 4거리가 아닌 5거리가 돼 사실상 교통사고의 위험이 더욱 크다고 지적했다.

결국 주민과 군은 기존 마을 진입로의 입구를 이용하되 나머지 구간은 주민들이 요구한 마을 앞쪽으로 우회하는 노선으로 변경하는 안을 잠정 합의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안을 대부분 수용하긴 했는데 하우스 시설이 군도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돼 토지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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