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서원대학간 체결
농업 정보화를 위한 군과 대학간 결연사업이 겨우 결실을 맺었다. 당초 충북 대학교와 결연을 추진하다가 불발, 다시 도립인 옥천의 충북 과학대와의 결연을 추진했으나 이 또한 여의치 않아 결국 서원대학교와 지난 17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서원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김종철 군수, 유병국 군의회 의장, 강인향 농업경영인 연합회 군 연합회장, 유승임 여성 농업인 군 연합회장이 참석했고 서원대학교 김정기 총장 등 학교 관계자와 이원종 도지사도 참석했다. 김종철 군수는 “농업 정보화 사업이 빠르게 정착되도록 힘써 농업인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전국에서 인터넷을 가장 잘 쓰는 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서원대 총장도 “지식기반을 확충하고 농업인들의 실질적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군은 컴퓨터 보유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해 교육을 희망한 77농가를 서원대에 위탁 교육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원대 농업정보화 지원센터는 9월부터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주말 과 방학기간을 이용, 농가를 개별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서원대학교 전산실에서 컴퓨터 사용방법, 인터넷 검색기능 교육과 농가 홈페이지 구축 및 농산물 전자 상거래 운영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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