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사 현장 안전대책 소홀
상태바
학교공사 현장 안전대책 소홀
  • 보은신문
  • 승인 2000.08.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리한 공기단축…부실 우려
방학을 이용해 실시하고 있는 학교 시설보수 공사가 학사일정을 고려해 무리한 공기단축 및 안전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사고 위험을 낳고 있다. 현재 군내 초·중학교의 경우 여름방학을 이용해 교실 바닥 난방 공사를 비롯 외벽 단열공사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개학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사가 강행되고 있는가 하면 일부 학교의 경우 개학후 안전시설이 미흡해 수업진행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을 낳고 있다.

실제로 속리중과 보은여중고의 경우 외벽 단열공사를 진행하면서 안전망 설치 및 공사 잔재물이 학교주변에 산재해 있어 방학중 학교를 찾은 일부 학생들이 공사현장 위험이 노출된 상태로 통과하는가 하면 개학후 각별한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또 수정초교의 경우 교실바닥 난방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개학을 앞둔 25일까지 준공예정을 잡고 있지만 무리한 공기단축으로 인한 부실우려 및 개학후 마무리 작업으로 인한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에대해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방학을 이용해 공사를 진행한 만큼 학교수업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고 개학전 마무리 되는 공사에 대해서는 최대한 공사기간내 준공되도록 조치 하겠다” 며 “개학후에도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속리중학교와 보은여중고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안전시설을 보완해 사고위험을 최소화하겠다” 고 밝히고 있다. 한편 군내 방학을 이용해 시설보수를 실시한 학교는 동광초교의 급식소 바닥공사, 종곡초교의 복도보수, 수정초교 교실 바닥난방공사, 보은여중고 외벽 단열공사, 속리중 외벽단열 및 진입로 포장 공사등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