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유치 정성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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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공원 유치 정성 줄이어
  • 송진선
  • 승인 2000.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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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억4000여만원 답지, 유치홍보 견인차
세계 태권도 공원 유치를 위한 군민들의 절절한 염원이 담긴 청원서가 국회에 보내졌다. 태권도 유치위원회(위원장 이영복)와 군의회(의장 유병국), 여성단체 협의회(회장 이유남), 사회단체 협의회(회장 조규운), 심규철 국회의원(한나라당 보은옥천영동 지구당) 등은 지난 18일 국회를 방문 국회사무처 청원과에 `세계 태권도 공원은 충북 보은군에 유치되어야 합니다' 라는 청원서와 청원 소개 의견서를 제출했다. 특히 청원서와 함께 군민, 출향인, 서울·부산 등 군민회에서 시민들에게 받은 총 2만5000여명의 서명서와 심의원이 동료 국회의원들로부터 받은 80여명의 서명서를 함께 제출했다.

태권도 공원 유치위원회는 청원서에서 전 세계인에게 우리 민족의 국기인 태권도의 얼과 정수 그리고 그 우수성을 연마, 전수하기 위한 전당으로써 세계 태권도 공원 후보지로 백두대간의 허리에 위치하고 풍광이 수려한 속리산 자락을 품고 있는 충북 보은군을 추천한다고 청원했다. 특히 보은군은 세계 태권도 공원 후보지로써 문화관광부가 제시하고 있는 `태권도 공원 조성 기본 계획'을 월등히 만족시키는 제반환경과 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예상되는 경제적, 법적 문제점에 대한 완벽한 대비 그리고 국토의 균형개발이라고 하는 점에서의 당위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후보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심규철 국회의원도 청원 소개 의견서에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수의 문화유적 그리고 개발촉진지구라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충북 보은군에 세계 태권도 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못박고 있다. 심의원은 기암절벽과 송림이 어우러져 동양적 신비감이 있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국립공원 속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권도 관련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태권도의 기본 정신인 호연지기를 수련하기에 최적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국토의 균형 개발을 위해서는 중부의 가장 낙후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보은에 태권도 공원과 같은 자연 친화형 문화 체육 산업의 유치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피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국회 청원서는 국회 청원과에서 해당 상임위로 이첩된 후 해당 상임위원들이 충분히 소개할 만한 사항이라고 검토가 될 경우 국회 본회의에서 청원 소개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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