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대추대학 순지르기 및 유인 실습
보은군이 전국에서 최초로 만든 대추나무 가로수 길을 명품화 하기 위해 대추대학생들이 나섰다.
지난 22일 대추대학생들은 대추나무 가로수를 식재한 탄부면 임한리 현장에서 대추순 유인 및 가지를 제거하는 등 가로수를 만들었다.
대추나무 가로수 길은 보은군이 탄부면 임한리 국도변에 조성한 것으로 2007년도 2㎞에 950본을 식재한 후 올해 1.7㎞에 850본을 식재했다.
군은 이 곳에서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제2회 보은대추축제를 계획하고 있으며 대추나무 가로수 길에서는 대추따기 체험, 대추나무 가로수길 걷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보은 황토대추는 ‘향약구급방’에서 ‘보은대추는 약제로 좋다’고 했고 허 균이 지은 음식품평서인 ‘도문대작’에는 ‘대추는 보은현에서 생산되는 것이 제일 좋다. 다른 지방에서 생산되는 것은 이만 못하다’고 기록돼 있으며 ‘세종실록지리지’나 ‘동국여지승람’에는 ‘보은대추는 임금님께 진상된 명품이다’라는 문헌 기록이 있다.
또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커서 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으며 과육이 많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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