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유치 보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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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공원 유치 보고대회 성료
  • 곽주희
  • 승인 2000.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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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군민 600여명 참석, 보은유치 다짐
태권도공원 유치를 위해 군민 및 출향인 모두의 확고한 의지를 모아 기필코 유치하자고 한마음 한뜻으로 다짐하는 군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군 세계태권도공원유치위원회(위원장 이영복)는 지난 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김종철군수와 심규철국회의원을 비롯,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공원 유치 군민보고대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재경출향인으로 태권도공원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이재수 재경군민회장, 김상문 부회장(인광기업 대표)을 비롯한 재경군민회 임원진 20여명이 참석해 세계 태권도공원 보은 유치의 의지를 더욱 굳건히 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보고대회에서 그동안 유치위원회와 유치기획단이 펼쳐온 유치활동 경과 보고와 재정보고 및 향후 활동계획 등을 설명했다. 유치윈원회는 후보지인 산외면 신정리 일대의 장점, 단지별 조성계획 가능성과 의미, 개발촉진지구내 조성시 장점 등이 자세히 수록돼 있는 자체제작한 영상 CD를 상영, 군민들의 태권도공원 유치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 앞서 심규철 의원이 태권도공원 유치 회비로 금일봉을 전달했으며, 현대건설(대표이사 김윤규)·삼보종합건설·한신공영·보은개발합자회사(대표이사 박재완)에서 총 2000만원, 동명기술공단(대표이사 홍순길)에서 300만원, 보은전문건설협회(회장 이종환)에서 300만원을 이영복 유치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영복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속리산권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의 부흥기를 창조해 나가면서 보은발전의 획기적인 전기 마련과 5만 군민의 응집력을 일제히 발산시켜 나가야 한다” 며 “태권도공원 후보지로 보은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유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군민들이 선봉이 되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종철 군수도 인사말을 통해 “7월 6일 문광부에서 실시한 태권도공원 후보지 설명회에서 보은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후 꾸준히 유치홍보활동을 통해 가시화되고 있는 지금 군민 모두 태권도공원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욕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심규철 의원도 축사를 통해 “문광위 위원으로 태권도공원 유치를 위해 국회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전략을 구상 추진중에 있는 등 보은에 태권도공원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수백 기획감사실장은 그동안 기획단 및 유치위원회 활동과 향후계획 보고를 통해 “그동안 공원 후보지의 당위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 결과 정·관계 및 종교계, 태권도 관련 인사들이 보은군을 적극적으로 밀어줄 것을 약속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고 9월 1일 현지실사에 대비 더욱 더 치밀한 전략으로 속리산 자락에 기필코 태권도공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행사 마지막으로 「우리의 다짐」이란 결의문을 채택하고 출향인과 5만 군민 모두가 하나된 응집력을 극대화시켜 세계태권도공원은 기필코 보은에 유치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한편 유치위원회는 7월 31일 현재 총 1억400만원이 접수돼 운영비로 816만원, 회의비 359만원, 사업비로 6486만원 등 7661만원을 지출하고 현재 2739만원이 남았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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