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산성 역사성 재조명
상태바
삼년산성 역사성 재조명
  • 보은신문
  • 승인 2000.07.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S TV, 역사 스폐셜 촬영, 내달 19일 방영
1500년전 신라의 최고·최대의 산성으로 사적 제235호인 삼년산성의 역사적, 지리적, 사회적 중요성을 재조명된다. KBS 1TV로 방송되는 다큐멘터리 역사 스페셜의 방송제작을 위해 보은읍 성주리에 위치한 삼년산성을 소재로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촬영을 마쳤다. 이번 촬영은 「삼년산성의 수수께끼」라는 주제로 한강진출의 전초기지로서 통일의 교두보 역할을 했던 삼년산성에서 그 당시 선인들은 어떤 일을 했을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해 삼년산성의 전반적인 역사성을 되짚어 보게 된다.

또 국내 성곽 전문가의 종합적인 고증을 바탕으로 실시되는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은 성곽의 옛모습과 4개의 문에 얽힌 특수성, 건물터, 우물터, 연못터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삼년산성에 난 수레바퀴 자국과 고구려 벽화속에 등장하는 수레가 유사점은 없는지도 심층적으로 다루었으며 삼년산성 주변에 다량의 삼국초기 고분군이 존재하는 점을 주목해 삼년산성과 고분과의 역사적 인연도 파헤쳐졌다.

기획·제작을 맡은 유경탁 PD는 “이번 프로그램은 당시 고대국가 초기에 불과했던 신라가 어떤 어려움속에서 삼년산성을 쌓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조명하게 된다” 며 “한반도의 삼국통일을 이루었던 전초기지인 만큼 이를 집중적으로 재조명할 계획” 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보은군은 이번 삼년산성의 역사스페셜 촬영을 계기로 김유신 장군이 삼년산성에서 무술연마를 한 것을 감안해 이번 프로그램이 세계 태권도 공원을 유치하는데 간접적인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촬영된 역사스페셜은 내달 19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한시간 동안 방영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