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가축의 에이즈라고 하는 소 브루셀라 발병율이 현행을 유지할 경우 살처분 보상금이 80%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일 한우협회 보은군 지부(지부장 조위필) 이사회에서 도내 소 브루셀라 병 발생율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대폭 감소됐고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여 현행 수준을 유지할 경우 살 처분 보상금을 60%에서 80%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농정본부 자료에 의하면 전국적인 소 브루셀라병 평균 발생율은 2006년 2.2%에서 2007년 1.07%, 그리고 올해 2월말 기준으로 0.36%로 줄었다.
충북도도 2006년 4.9%에서 2007년 2.65%로 줄었고 올해 2월말 기준으로 보면 0.43%로 크게 줄었으며 우리 군도 0.5% 이하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모든 농장의 1세 이상 암소로 검사 대상 한우를 크게 확대하고 증명서 유효기간도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시켜 브루셀라병 확산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1천754농가가 2만675두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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